곽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제주도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를 뒤로하고 제주도 대표 가볼 만한 곳 협재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답니다.
제주도 서쪽 해안도로를 타고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따뜻한 햇살까지 제주도 여행의 매력을 맘껏 즐기며 드라이브를 즐겼답니다.
협재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비양도가 보이는 아름다운 뷰포인트로 천천히 걸으며 협재해수욕장만의 아늑하고 편안한 바다를 느끼기 시작했답니다.
이 날 굉장히 날씨가 좋았는데, 협재해수욕장과 비양도 사진이 왜 이렇게 뿌옇게 나왔는지... ㅠ.ㅠ
너무도 맑고 깨끗해서 바닷속 모래알 하나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작은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유영하며 이리저리 몰려다니는데,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 한참을 보고, 또 보고 했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바닷물도 따뜻해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현무암 바위에 앉아 유유히 낚시를 하는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모두들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우리는 곽지해수욕장에서 중단하고 왔던 바닷가 산책을 다시 이어서 하기 시작했고, 작은 협재해변을 수십 번 오고 가며 제주도 푸른 바다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들었답니다.
많이 걸어서 다리가 아파올 때쯤, 비양도가 잘 보이는 바위에 앉아 따뜻하고도 시원한 바다에 발을 살포시 담가봅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즐거운 물놀이를 끝내고, 가까운 한림공원으로 이동합니다.
한림공원 입구에 귀여운 선인장 캐릭터가 방긋 웃으며 제주도식 인사를 하네요. ㅎㅎ
한림공원에서는 시원하게 길게 뻗은 야자수들이 가득하고, 멋진 관상수들로 가득합니다.
연못에는 물고기들도 많고, 예쁜 연꽃과 연꽃잎들이 연못을 가득 채우고 있었답니다.
기온과 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식물들이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답니다.
잠시 걷다 보니 체온이 올라서 협재동굴로 잠시 더위를 피해봅니다.
협재동굴 안은 시원~하네요. 구좌읍에 있는 만장굴처럼 깊지도 않고, 크게 볼거리는 없지만, 이런 곳에 동굴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했답니다.
한림공원에서 제주도 옛 가옥의 풍경도 구경하고, 연못 바위 위에 개구리 가족들의 합주 보면서 천천히 한 바퀴 둘러보았답니다.
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하루종일 이곳에서 구경만 해도 될 만큼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관상수들이 있답니다.
한림공원에서 조용한 열대우림을 산책하는 기분도 한 번쯤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림공원을 둘러보고, 일몰을 보기 위해 다시 협재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답니다.
아름다운 일몰도 보고, 가까운 곳에 있던 몇 안 되는 식당에서 흑돼지고기로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답니다.
이 당시에는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지금처럼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많지 않아서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가까운 식당으로 갔었답니다. 흑돼지고기가 이 당시에도 비쌌지만, 맛은 있었어요. ㅎㅎ
지금은 협재해수욕장에 스타벅스도 있고, 유명 카페들과 맛집들이 가득하답니다.
저녁시간이 다가오면 주차할 곳을 찾기 힘들 때도 있고, 식당이 사람들로 가득 차서 대기해야 경우도 있답니다.
이제 협재해수욕장은 잠시 바다만 즐길 뿐, 너무 사람도 많고 번잡해서 오래 머물 수는 없는 곳이 된 것 같아요.
그래도 협재해수욕장 바다풍경은 너무 아름다워서 제주도 가면 반드시 꼭 들리게 되는 핫플중에 한 곳이랍니다.
제주도 대표 관광지, 제주도 가볼 만한 곳, 제주도 여행코스 장소로 추천합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제주도!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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