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40]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40일차 : 경운기로 발갈기, 로터리로 두둑만들기, 비닐멀칭 하기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40일차

반달곰 지구여행자 귀농귀촌을 꿈꾸다

반달곰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경운기로 발갈기, 로터리로 두둑만들기, 비닐멀칭 하기

 

2018.04.14(토)의 기록

 
오늘은 구례농창 40일 차입니다.
어젯밤부터 비가 많이 내렸고,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오후 2시쯤 잠시 그치더니...
오후 8시쯤부터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덥지 않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줘서 하우스에서 작업하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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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우스에 모종을 심기 위해서 비닐 멀칭을 하고, 밭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역시 농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 손으로 하려니... 힘드네요. ^^
하우스는 구례농창센터에서 10평 정도씩 배분을 해주어서 노지처럼 작업량이 많지는 않았으나...
좁은 땅에 두둑을 여러 개 내려고 하니 멀칭 할 때 애를 먹었습니다.
어쨌든 멀칭을 무사히 끝내고, 청양고추, 케일, 콜라비, 방울토마토, 일반 토마토를 심었습니다.
밭에 뭔가를 심어 놓으니 마음이 든든하고, 뿌듯합니다.
 

 

 

농부의 만 번 이상의 손길이 가야 농작물이 완성된다는데...
만 번은커녕 2, 3만 번은 손이 갈 것 같습니다.
농부 선배님들 대단하십니다. 존경합니다.!!

 

모종을 다 심고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하우스는 이미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져서 사진을 찍기 못했습니다.
어두워진 탓에 모종 마무리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내일 제대로 정리를 한 번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오늘 작업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5시간 정도??
 
 

하우스 정리를 끝내고 굶주린 배를 잡으며, 얼른 황새와 우렁이쌀을 씻어서 밥을 하고, 어제 끓여놓은 된장찌개와, 참치 계란부침, 계란 프라이를 해서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서울 집에 가서 반찬하고, 김치하고 몇 가지 가져올 것이 있는데...
밭일로 바빠서 이번 주에 못 갔더니 냉장고가 텅~텅 비었습니다.
내일은 정말 먹을 게 없네요.ㅠ.ㅠ.
 

 
저녁식사를 하고, 옥수수, 비트, 고수, 바질, 시금치, 금귤, 레몬밤, 허브 딜, 라벤더, 파프리카 씨앗 발아 중인 것을 정리하고, 옥수수는 2차로 옮겨 심기를 해서 포트에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씨앗 정리를 해놓으니 베란다가 금방 꽉 차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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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잘 커가고, 비트도 이제 얼굴을 빼꼼~ 예쁘게 내밀고 있습니다.
포트가 없어서 계란 판을 이용하고, 이제는 계란 판 뚜껑까지 이용 중입니다. ^^
고수, 바질, 시금치는 씨앗 발아한 것을 흙에 옮겨 심었습니다.
녀석들이 얼른얼른 건강하게 자라주어야 할 텐데.. ^^
 

 
잠시 비가 갠 구례 지리산 노고단 하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올려 봅니다.
오늘 하루도 반달곰 지구여행은 밭과 밀당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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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41]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41일차 : 하우스 모종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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