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달곰 지구여행 입니다.
오늘은 제주 여행 2일차 2024년의 마지막 날 입니다.
곽지해수욕장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2024년의 마지막 일몰을 보고 제주 동쪽으로 이동하려고 합니다.
이른 아침의 곽지 풍경입니다. 정말 예쁜 아침 햇살과 야자수!
이국적인 풍경에 매번 마음이 설렙니다.
2025년 1월 1일 첫 일출을 제주 동쪽
함덕해수욕장에서 맞고 싶어 1박만 지내기로 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마레보 비치 호텔
마레보비치호텔에서 나와 가까운 곳에 있는 백반정식을 먹으러 갔어요.
흑돼지 제육볶음 백반정식 1인 1만원
백반정식의 반찬은 시금치, 무생채, 멸치볶음, 오징어젓, 어묵볶음, 총각김치, 시래깃국, 흰쌀밥
그리고 메인 제육볶음.
흑돼지 제육볶음은 쫄깃하고 고소하니 맛있어요 ^^;
한끼 잘 먹고 갑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백반정식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백반정식
따뜻한 햇살과 맑은 날씨지만 겨울 칼바람이 많이 춥네요.
바로 앞 보이는 푸른 제주바다 파도가 힘차게 일렁 거립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제주 돌담길은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주 겨울바람을 맞으며 비트가 쑥쑥 잘 자라고 있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아름다운 곽지 바다 풍경을 보며 길을 거닐어 봅니다.
푸른 바다가 보이고, 머릿속을 뻥 뚫어줄 만큼 시원한 바람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춥지만 기분 좋은 이 느낌!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이 바다가 보고 싶어 자꾸 제주에 오게 되는 것 같아요.
바다를 자세히 보니 오늘따라 해양 쓰레기가 정말 많이 보이네요.
잠시 낭만적인 아름다운 제주 곽지해수욕장 바다 풍경을 함께 감상해 보아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겨울 바닷바람을 맞았더니 따뜻한 커피 생각이 납니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애월빵공장! 으로 왔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애월빵집
애월빵공장! 곽지의 바다를 보며 빵과 차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매장 입구에 텀블러와 컵이 진열되어 있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애월빵집
제주의 상징을 담은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들이 있고 귀엽고 예쁜 소품들도 많네요.
고소한 빵과 부드러운 카페라떼를 주문해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애월빵집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애월빵집
2층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 준비되어 있네요.
창문 너머로 곽지의 바다 풍경을 보는 좋은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애월빵집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애월빵집
깨끗한 유리창이 아니라서 풍경을 감상하는데 아쉬웠어요.
겨울 바람을 피해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만족합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애월빵집
2024년 마지막 일몰을 보기 위해서 곽지해수욕장을 향해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곽지해수욕장 산책길은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어 너무 좋아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한 가지 안타까운 현실은 해. 양. 쓰. 레. 기.
관광객 유치에만 열을 올릴게 아니라 해양 쓰레기 처리에 먼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 해변이 해양 쓰레기들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네요. 에휴!!
곽지해수욕장 과물 노천탕 운영시간
제주 곽지해수욕장에는 과물 노천탕이 있고, 엄청 맑고 차가운 용천수가 흐른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해수욕장 개장일 ~ 폐장일까지 13:00 ~ 21:00
개장기간이 아니며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여탕과 남탕을 들어가 봅니다.
여름에는 해수욕 후 이곳 노천탕에서 바닷물을 씻어낼 수 있어서 GOOD!
과물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한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 100리를 내려와 곽오름을 배경으로 바다에서 솟는 달콤한 물이라는 뜻이랍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2024년 마지막 일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고,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 이곳 바다 벤치에 앉아서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시던 엄마 모습이 생각나네요.
2025년 따뜻한 봄에 다시 한번 엄마와 제주 한달살이를계획해 봐야겠어요.
이제 2025년 마지막 일몰을 보면서 곽지해수욕장을 걸어보려 합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2024년 마지막 일몰
2024년 올해의 마지막 일몰 풍경입니다. 아름답네요.
2025년에는 대한민국이 좋은 일들로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곽지해수욕장 2024년 마지막 일몰
곽지해수욕장 일몰 풍경을 본 후,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합니다.
곽지에서 버스로 이동하니 2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동쪽여행 201번 버스
날이 조금 밝을 때 버스를 탔는데...
함덕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밤이 되었어요.
버스에 내려 잠시 제주 소품을 구경하러 들어갑니다.
귀여운 소품들이 많아서 밥 먹고 다시 들려서 스마트톡 3개 구입했어요.
정말 귀여운 스마트톡이 많아서 고르는데 힘들었어요. ^^;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소품샵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소품샵
저녁식사로 뜨끈한 해물뚝배기를 먹고 숙소로 가는 길입니다.
분명 밥을 먹었는데, 배가 고프네요 ^^;
해물뚝배기 국물은 시원하고 얼큰 매콤 맛있어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해물뚝배기기
함덕해수욕장에 오니 밤에도 사람들이 보입니다.
소품샵에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저녁식사를 했던 식당과 카페에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오랜만에 사람 많은 식당에 가보네요.
어둠이 내려 바다가 잘 보이진 않지만 소리만으로도 제주 바다가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운지 느껴집니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숙소로 이동합니다.
제주 라마다 바이 윈덤 함덕!
오늘 숙소는 라마다 바이 윈덤 함덕!
숙소앞 편의점에 들려서 간단한 먹거리도 구입했어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라마다 바이 윈덤 함덕 호텔
라마다 바이 윈덤 함덕은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좋은 위치에 있답니다.
가까운 버스정류장, 편의점, 카페, 식당이 있고, 객실에서 한라산과 멋진 오름들을 볼 수 있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라마다 바이 윈덤 함덕 호텔
라마다 바이 윈덤 함덕 호텔은 셀프체크인을 할 수 있답니다.
셀프체크인이 편하긴 하네요.
호텔 로비는 따뜻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심플하게 꾸며져 있네요.
중간층의 4F 객실을 배정받았고, 방으로 이동합니다.
바닥이 카펫인 것 빼고는 아늑한 깔끔한 객실이 맘에 듭니다.
하룻밤을 편안하게 보냈고, 하루 더 연장! 이틀간 잘 지냈습니다.
카펫이 있는 호텔에서 지낼 수 있는 최대 기간은 이틀!
카펫은 많이 답답해요.
침구는 깔끔하고,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길고 넓은 테이블 덕분에 작업하기 편했답니다.
스마트 TV로 OTT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생수, 전기포트, 커피잔, 금고, 슬리퍼, 전화 등
기본적인 것들이 있어요. 단, 욕실 슬리퍼는 없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제주 라마다 바이 윈덤 함덕 호텔
아늑하고 편안한 객실에서 꿀잠을 잤답니다.
2025년 1월 1일 새해 일출은 어떤 풍경일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편은 다시 만난 제주여행 3일차!
2025년 첫 일출 풍경으로 돌아올게요.
반달곰 지구여행과 함께 여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옳다. 여행은 언제나 긍정. 여행은 언제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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