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다슬기 해장국 ♥
시원 담백한 국물 맛!
뽀얗고 시원 담백한 다슬기 해장국
2018.05.07(화)의 기록
오늘은 ♥ 가족들이 서울로 가는 날!
서울로 올라가기 전에 따뜻한 다슬기 해장국을 함께 먹으러 갔답니다.
구례에서는 다슬기 해장국을 파는 곳이 여러 곳이 있는데요.
기차역과 가까운 구례구역 근처 다슬기 해장국집으로 갔습니다.
구례는 섬진강을 끼고 있어서 다슬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해요.
다슬기는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강의 바위 틈에 무리 지어 서식하는데요. 구례 섬진강이 다슬기의 딱 좋은 서식지!!
구례에서 지내면서 서시천을 자주 가게 되는데요. 서시천 돌다리를 건너다보면 돌다리에 붙어 있는 다슬기들을 볼 수 있답니다. 주말에는 삼삼오오 다슬기 잡으러 오는 가족들도 꽤 많답니다.
다슬기 해장국 가게로 들어가니, 반찬이 빠르게 세팅되고 곧이어 보글보글 뚝배기 다슬기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맑고 뽀얀 국물에 싱싱한 부추가 듬뿍 들어간 다슬기 해장국!
보이는 것처럼 시원하고 맑고 깨끗한 맛!
좀 더 얼큰하게 먹기 위해서 청양고추 다진 양념을 넣어줍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청양고추가 들어가니, 다슬기 해장국 풍미가 확~ 달라집니다.
청양고추 하나에도 이렇게 맛과 풍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청양고추 언제나 ♥
국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밥 한 공기 뚝딱!
함께 나온 9가지 반찬과 청양 다진 양념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구례구역 가까운 곳에 위치한 "구례역 대합실" 카페에서 차를 한잔 마시다 보니 기차 시간이 다 되어, 구례구역 플랫폼으로 이동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에 기차는 구례구역에 도착했고, ♥ 가족들은 기차를 타고 서울로 출발!
♥가족들이 떠난 구례구역 플랫폼에서 아쉬움 마음에 한참을 서성이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이 서울로 잘 가고 있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궁금함에 문자를 주고받고, 서울에 도착할 쯤 전화 통화로 안전하게 잘 도착함을 확인하고 마음이 놓였답니다.
다음에 구례에 가족들이 오면 다슬기 해장국 투어를 해보려고 합니다.
구례에는 다슬기 해장국 맛집이 몇 곳 있거든요. :)
혹시 구례 여행 계획이 있으시면 다슬기 해장국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내돈내산 리얼얌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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