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상해] 중국 전통요리 거지닭, 마파두부를 맛보다. 청나라 건융제 매일 먹었었던 거지닭, 황제의 건강식 거지닭

 

중국 상하이에서 먹는 거지닭, 마파두부

청나라 황제 건융제의 건강식 거지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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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는 한국에서 가끔 먹어보기도 했지만, 중국의 마파두부 맛은 어떨지 궁금했답니다.

거지닭은 처음 먹어보는데, 한국 구운 닭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점심시간이 기다려졌는데....

 

 

 

요리가 나오고, 닭의 슬픈 표정을 보니 거지닭에 손을 댈 수가 없더라고요. ㅠ.ㅠ

평소 닭 요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쿨하게 거지닭을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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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닭은 중국 절강 요리 중 하나로, 항저우 지역 전통 음식이랍니다.

거지닭은 연잎에 싸서 진흙으로 덮고 은은하게 구워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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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닭의 역사적 배경은 송나라 말기에 어떤 한 거지가 닭을 훔쳤는데, 털을 뽑을 뜨거운 물도 없고, 조리할 양념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연잎에 싸서 진흙으로 덮고 불에 구워내서 먹었는데 의외로 닭이 너무 부드럽고, 쫄깃한 닭의 맛이 너무 맛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거지닭'이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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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나라 건융제가 강남을 방문했을 때 거지닭을 맛보고 칭찬했고, 매일 수라상에 올리라고 명령했다고 해요.

그 이후, 거지닭은 황제가 먹었던 건강식으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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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닭의 특별하고 독특한 조리방식을 갖고 있고,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음식이랍니다.

 

 

 

함께 식사했던 다른 분들도 거의 드시지 않았던 것 같아요.

마파두부는 한국에서 먹었던 맛보다 오일 맛이 강하면서 양념은 매워 보였는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답니다.

원래 마파두부가 이맛인건가??? 암튼 밥하고 반찬하고 적당량 덜어서 맛있게 비벼 먹었답니다.

반찬들은 자극적이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담백하고,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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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들이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나는 요리들이었답니다.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등등 한국 반찬들과는 맛이 달라요. :)

뭔가 심심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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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거지닭과 마파두부 점심 식사가 끝나고 다음 일정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