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33]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33일차 : 밭두둑정리, 하우스에 모듬상추, 치커리, 쑥갓, 파푸리카 심기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33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하우스 밭 두둑 정리

밭두둑정리, 하우스에 모둠상추, 치커리, 쑥갓, 파프리카 심기

2018.04.07(토)의 기록

 

구례농창 33일차 입니다.
오늘은 오전에 밥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볼 일도 보고 오후에 밭일을 시작했습니다.
날씨는 정말 좋고, 구름도 많아서 정말 풍경이 멋진 날이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운 날입니다.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밭을 나갔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대파재배

아마 구례농창 교육생 밭 중에 반달곰지구여행 밭이 제일 문제가 심각한 밭이 아닐까 싶습니다.
돌이 많은 건 1등이고, 돌처럼 땅땅하게 굳은 흙이 온천지에 깔려 있으며, 센터에서 로터리를 치다가 말았는지... 라인도 엉망이고, 밭의 상태가 정말... ㅠ.ㅠ 슬픕니다.
담주 중에 로터리를 한번 해준다고는 하는데... 어찌 될지 몰라서.. 스스로 밭을 개간 중입니다.
밭을 보고만 있어도 스트레스가...^^
게다가 밭에 비가 오면 물이 잘 고이는 자리다 보니, 작물 선택에도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어쨌든 10개월간 내 밭이니까 열심히 개간을 해보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오늘도 3시간 정도의 삽질로 2개의 두둑을 대충 라인을 잡아놓았습니다.
며칠 전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어서 그나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오늘은 드디어 하우스에도 10평의 땅을 배정받아서, 땅을 고르고, 모둠상추, 치커리, 파프리카, 쑥갓을 심었습니다. 이제 매일 아침 눈뜨면 하우스로 바로 달려 나가야 될 듯합니다.

내일은 구례 5일 장날입니다.
하우스에 심을 딸기와, 토마토 모종을 구입하러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번에는 막상 나가니 딱히 구입할 만한 모종도 별로 안 보이고, 하우스를 배정받기 전이라서 모종을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내일 일찍 장에 가서 모종을 구입해서 하우스에 얼른 옮겨 심어야겠습니다.
하우스에 이것저것 심어보니 이제야 뭔가 농사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3시간 정도 삽질 했더니 오른팔이 많이 아파옵니다.
그래도 오늘 해야 할 일은 해야겠기에 포스팅을 남깁니다.

오늘도 반달곰지구여행은 삽과, 호미, 괭이를 들고 씩씩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 풍경이 멋지고, 아름다워서 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참!! 대파가 또 1cm 자랐습니다. 그런데 아직 많이 자라지도 않았는데 꽃이 피려고 합니다.ㅠ.ㅠ
이를 어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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