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32]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32일차 : 고랑 흙덮기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32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고랑 흙덮기

 

2018.04.06(금)의 기록

 

#구례농창 32일차 입니다.

며칠간 내린 비로 고랑에 물이 고였습니다.

어떤 분은 깊이 파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많이 팠다고 하시고, 어떤 분은 적당하다고 하시고...

농사 초보이다 보니 주관이 서질 않아서 이런 경험도 해봅니다. 좋은 경험이죠모.^^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일단 너무 깊이 판듯하여...

다른 쪽으로 물길을 낼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로터리를 배워서 땅을 다시 고라야 해서 그냥 고랑을 조금 흙으로 덮어버렸습니다. 고랑을 너무 열심히 파도 문제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땅에 돌이 너무 많아서 돌 고르다가 1년 지나갈 것 같습니다.ㅠ.ㅠ 

끝 쪽에 있는 땅이라서 그런지 돌이 유독 많습니다.

 

열심히 삽질 좀 하니 어느새 저녁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서있기도 힘든 순간이 있었습니다.

거칠고 센 바람에도 끄덕 않고, 여전히 대파는 씩씩하게 잘 크고 있는 중입니다.

더덕은 땅속에 심어서 안 보이니 패스하고...^^

감자밭 바랭이도 엄청 늘어났습니다.ㅠ.ㅠ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구례에 온 뒤로 시간이 너무 잘 가서 걱정입니다.

별로 한 것 없이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구례농창 공식적인 수업이 일주일에 한 번뿐이라서 조금 아쉽습니다.

농기계부터 배웠으면 참 좋았겠지만, 농기계 없이도 농사를 지어야 할 수도 있으니...

농사의 손맛을 배우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삽질하고 있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농사에 재미를 붙이다 보니 공부할 것도 많아지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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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오늘도 반달곰 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이곳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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