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87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2018.05.31(목)의 기록
체류형 귀농교육 87일 차입니다.
오늘은 정기 교육이 있는 목요일입니다.
오전에는 양봉 관련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양봉 농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실제 양봉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고, 꿀과 화분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맛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즐겁고 재미있는 견학이었습니다.
센터로 돌아와서 서울시와 LH 공사에서 직원들이 방문을 해서 현재 귀농 귀촌 교육과 구례에서의 생활, 귀농 귀촌 관련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제일 먼저 하우스로 가서 어제 참외 흰 가루병으로 마요네즈 농약을 뿌린 것을 확인했습니다.
뿌린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서 크게 차도는 없었지만 약간 흰 가루가 덜 한 것 같은 느낌도 받았고 잎이 살짝 윤기가 나면서 힘을 내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며칠 전 뿌린 비트도 새싹이 몇 개가 돋아서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어제. 영양제를 꼽아준 토마토와 수박은 여전히 시들 거리지만 곧 좋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하우스는 오전에 스프링클러를 돌렸기 때문에 오늘은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노지 밭 옥수수, 고추, 고구마, 감자를 점검하고 노린재 몇 마리를 잡아줬습니다.
노린재 새끼가 많아졌습니다. ㅠ.ㅠ
며칠 전 고추에 목초액을 살포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진딧물이 많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고, 잎이 깨끗해지면서 무당벌레가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무당벌레가 있는 곳은 확실히 잎이 깨끗하고 벌레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착한 녀석 무당벌레♡
밭 점검이 끝나고, 오늘은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서 남원에 다녀왔습니다. 밥을 먹고 남원 광한루와 예쁜 꽃들로 가득한 요천 산책을 하고, 맛있는 저녁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내일은 칼슘 액비를 살포하는 날입니다.
잡초도 뽑아야 하고 내일은 열심히 밭을 뛰어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14일 남았습니다.
301일 - 87일 = 214일 구례 체류형 귀농 귀촌 생활
오늘도 반달곰 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이곳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