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읍 마을에 있는 할망 민박에서 하루를 자고, 이른 새벽 성산일출봉에 올랐답니다.
할망민박에서 지내면 장점이 있는데요.
이른 새벽 할머니께서 성산일출봉 보러 가라고 깨워주신 답니다. 일찍 가서 일출도 보고, 입장료도 아끼라고 하시면서 ㅎㅎ
일출을 보고 내려오면 아침식사도 차려주시고, 할머니는 쿨하게 일보러 나가신답니다.
할머니 덕분에 일출 보고, 좋은 공기 마시고, 아침일찍 운동하고, 아침식사 챙겨 먹고 하루의 시작부터 활기찹니다.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지만, 도시로 돌아가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할망민박은 예전에 자전거로 제주도 일주할 때 하루 지냈던 곳인데, 맛있는 밥도 주시고, 쿨하게 대해주셔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할망민박이 있었던 자리에 다른 건물이 들어선 건지, 최근에 갔을 때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이름도 잘 기억이 나지 않고, 그냥 "민박" 이라고만 쓰여있었던 곳이라서...
성산일출봉 투어를 마치고, 짐을 챙겨서 동쪽 해안도로를 타고 이동하며 제주도 바다풍경을 구경하면서 함덕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답니다.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흐려져서 에메랄드빛 함덕해수욕장 바다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다시 함덕해수욕장을 갈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함덕해수욕장 가까운 곳에 스타벅스도 생기고, 서우봉 주변으로 노지캠핑도 많이 하고, 주변에 식당과 호텔이 많이 생겨서 주변 풍경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함덕해주욕장과 서우봉의 멋진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이제 함덕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제주도를 떠날 시간이네요.
아쉽지만, 금방 또다시 제주도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합니다.
다음엔 에메랄드빛 함덕해수욕장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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