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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

[부산 EP.03] 3박 4일 봄날의 부산 여행!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낙곱새, 해운대 별다방,해운대 양꼬치, 해운대 양념곰장어, 해운대 해수욕장 밤산책

by 반달곰 지구여행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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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봄날의 부산 여행

부산 여행 3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안녕하세요. 반달곰 지구여행 입니다.

오늘은 부산 여행 3일차 여행기를 포스팅 해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지난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밥 먹으러 가야 하는데, 바다가 먼저 보고 싶네요.

 

숙소에서 1분도 안되는 거리에 바다가 있어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바다를 즐기기에 정말 좋답니다.

가볍게 내리는 빗방울에 촉촉이 젖은 해운대 거리가, 오늘은 유난히 맑고 청량하게 느껴져 더없이 운치 있는 풍경을 선물해주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이른 아침, 식당마다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어요.

따뜻한 하루가 시작되는 풍경이었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조금씩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멀리서도 파도 소리가 크게 들렸는데, 가까이 와보니 역시 파도가 무섭게 치고 있네요.

비가 내려서 일까요? 해운대 모래사장에 사람이 없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오늘 같은 날씨에도 바다를 즐기며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이 있네요. 멋지네요!

파도가 거세게 밀려올 땐 바다 가까이 걷는 발걸음마저 조심스러워져요.

 

그 거친 물결 속에서도 바다의 힘과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해운대 바다는 날씨에 따라 그 매력이 달라지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요.

비가 내려도, 잔잔한 빗소리를 들으며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길을 천천히 걸어봅니다.

오히려 더 고요하고 운치 있는 풍경이 마음을 다독여주는 듯해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회색빛 구름이 하늘을 가득 메우고, 살랑이는 바람이 제법 세게 불어오네요.

오늘 바다는 유난히 깊고 거친 숨결을 내뱉는 듯해요.

매일 좋은 풍경 보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비 내리는 바다 풍경도 정말 좋답니다.

해운대 바다는 언제보아도 멋있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하늘에 드리운 구름이 손에 닿을 듯 바다 가까이 내려와 있고, 갈매기들도 마치 우리 곁을 스치듯 낮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오늘따라 더욱 정겹게 느껴집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촉촉한 공기와 잔잔한 파도 소리가 마음까지 적셔주는 이 순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차분한 해변 산책길을 걸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매일매일 이 길을 걷고 싶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운대 광장으로 가기 위해 신호등을 건넙니다.

여행은 날씨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 없는 해운대 광장은 처음 걸어보네요.

비로 촉촉하게 젖은 광장은 평소의 활기찬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오전 시간임에도 해운대 시장에서는 끊임없이 사람들이 걸어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해운대 시장을 지나갈 때면 꼭 어묵과 물떡을 사 먹곤 했는데요.

이따가 저녁밥 먹으러 갈 때 물 떡 먹으러 가보려고 해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오래전에 해운대 광장이 정비되기 전에 북적북적했던 이곳 어느 가게에서든 물떡을 먹으면 정말 맛있었는데요.

요즘엔 물떡 맛집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저녁식사 전에 먹었던 물떡도 실패! 물떡에서 살짝 쉰맛이 났고, 너무 오래 담가놓아서 물떡을 한입 베어 물자마자 물이 되어 버리네요.

다음엔 아무 곳에서나 물떡을 먹기보단, 해운대의 유명한 떡볶이 맛집에서 제대로 즐겨봐야겠어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오늘은 아침식사 메뉴로 가족들이 먹고 싶다고 했던 낙곱새를 먹으러 왔답니다.

해운대 오면 꼭 먹고 가야만 하는 낙곱새!

가끔은 낙곱새가 먹고 싶어서 해운대 가고 싶어질 때도 있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낙곱새

항상 올 때마다 대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합니다.

아마도 오전 시간이라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층은 자리가 만석이었고, 조용한 2층으로 안내받아 창가에 앉았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낙곱새

메뉴판을 볼 것도 없이 낙곱새 3인분을 크게 외쳐봅니다.

낙곱새 3인분 총 45,000원

예전에 비해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요. 넹넹넹넹넹!

지난번에 왔을 때는 낙지가 조금 작았는데, 오늘은 낙지가 제법 큽니다.

기본적으로 당면 사리와 먹음직스럽게 썬 큼직한 대파가 들어가고,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양념의 향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낙곱새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시원하게 마셔봅니다.

밑반찬의 종류가 많지는 않아도 꼭 있어야 할 반찬들은 있답니다.

맛없는 반찬 많은 것보다는 맛있는 반찬 몇 가지만 있는 게 좋아요.

직원분께서 가끔 오고 가며 낙곱새 상태를 봐주셨고, 사진촬영을 위해서 몇 번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해봅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낙곱새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매콤한 낙곱새를 흰쌀밥에 김과 함께 비벼 먹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입맛이 돕니다.

이제는 낙곱새를 요리할 시간! 이리저리 뒤적거려 봅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낙곱새

 

 

오늘은 정말 낙지와 곱창이 참 좋아 보입니다.

직원분께서 양념이 낙곱새에 잘 베이도록 이리저리 뒤적거리며 신경 써주시네요. 고맙습니다.

함께 나온 콩나물무침, 부추무침, 김을 낙곱새와 함께 흰쌀밥에 넣고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셀프 바가 있어서 콩나물과 부추는 추가로 더 가져와서 먹어도 된답니다.

부산에 오면 콩나물과 부추가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두 번을 더 가져와서 맛있게 냠냠!

이렇게 5분 정도 더 끓인 후에, 이제 본격적으로 아침식사를 시작합니다.

매콤하면서 칼칼한 양념에 한번 반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낙지와 새우,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곱창!

낙곱새를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에 비벼서 맛있게 냠냠!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낙곱새

 

정말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맛!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는 낙곱새!

정말 순식간에 비빔밥이 사라지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밥 양이 적어 보이지만, 한 그릇 먹고 나면 적당히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밥을 추가로 주문하지는 않았답니다.

정말 맛있는 한 끼 잘 먹고 갑니다. 담에 또 올게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낙곱새

 

비 내리는 해운대 광장을 걸으며 티타임 하러 가는 중인데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추워서 걸음이 빨라지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바다 풍경이 보이는 이 신호등을 건너 그랜드 조선호텔에 있는 별다방을 가려고 합니다.

해운대 바다가 제일 잘 보이는 카페라서 해운대 오면 요즘은 별다방만 가게 되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별다방 가기 전에 잠시 해운대 바다 한 번 더 보고 가려고 해요.

비가 오지만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 바다를 보기 위해 모여드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아마도 비가 오지 않았다면 커피 한 잔과 함께 산책길 나무의자에 앉아서 몇 시간이고 해운대 바다를 즐겼을 겁니다.

해운대 바다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모래사장을 걸어가 봅니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이제 더 추워지기 전에 커피 마시러 갑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그랜드 조선 2층에 있는 별다방은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도 즐길 수 있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라서 맘에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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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 스타벅스

 

 

언제나 그랬듯 사람들은 많고, 바다가 보이는 좌석은 만석입니다.

안쪽 창가 좌석으로 가보니 예전에는 해운대 바다가 잘 보이는 투명창이었는데, 무슨 일인지 불투명 시트를 붙여놓았네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 스타벅스

 

조금 답답한 느낌에 다른 자리를 찾아보다가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우선 이곳에 앉아봅니다.

잠시 앉아서 메뉴를 고르는 사이에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좌석이 생겨서 자리를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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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 스타벅스

 

슈크림라떼, 아이스라떼,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스콘을 주문 후, 티타임을 즐기다보니...

풍경도 좋고, 좌석도 편안해서 그런지 모두들 어디로 가자는 말을 안 하네요. ^^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그랜드조선, 스타벅스

 

아마도 모두들 비도 오고 하니 편안하게 쉬고 싶었던 것 같아요.

해운대 왔으니 바다라도 눈 속에 가득 담아 가면 OK!

  

일몰이 시작되고 밤이 내리는 해운대 풍경을 보다가 배가 출출해져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고민 없이 곰장어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요.

 

이번에는 좀 다른 거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양꼬치를 한 번도 먹어보질 못한 1인이 있어서 1차로 양꼬치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양꼬치 안 먹어본 1인이 있어서 처음부터 많이 주문하면 안 될 것 같아서 20꼬치만 주문해 봅니다.

마라탕도 주문할까 했는데, 일단 양꼬치 먹어보면서 결정하자고 했어요.

양꼬치는 맛도 좋지만, 굽는 것만 보고 있어도 재미가 쏠쏠!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양꼬치

 

땅콩과 건두부 등 4가지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별로 당기지 않아서 먹어보진 않았어요.

양꼬치를 고기는 대부분 어딜 가나 비슷한데, 고기 찍어 먹는 쯔란이 양념 배합이 가게마다 모두 달라서 한 끗 차이로 맛집이 결정되는 것 같아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양꼬치


양꼬치 먹다 보니 조금 느끼해서 뭔가 매콤한 게 필요했는데요.

양꼬치를 더 먹자는 말을 아무도 하지 않아서 여기까지만 먹고, 2차로 곰장어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그래도 양꼬치 처음 먹어본 1인이 "생각보다 양꼬치 맛있었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해운대 오면 항상 가는 곰장어 가게가 있어서 고민 없이 발걸음을 옮깁니다.

해운대 시장 안쪽에 있는 가게라서 시장 구경도 하면서 즐겁게 걸어봅니다.

 

해운대 시장에는 곰장어 가게가 여러 곳이 있는데요

각 가게마다 양념맛이 모두 달라서 입맛에 맞는 양념맛을 찾으러 다니는 재미가 쏠쏠!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양념곰장어

 

양념곰장어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1차로 양꼬치를 먹고 와서 양념곰장어는 中자 1, 볶음밥 1 주문합니다, 총 47,000원

쌈장, 쌈 채소, 청양고추, 당근, 마늘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양념곰장어가 빠르게 세팅됩니다.

마늘과 함께 맛있게 볶아서 곰장어 한 쌈 먹어봅니다.

 

예전보다 뭔가 매콤함과 칼칼한 생 양념 맛, 감칠맛이 떨어지고, 고추장 맛이 더 많이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걸까요? 예전에 기억하던 맛에서 아주 조금 차이가 있네요.

그래도 곰장어는 싱싱한 것 같아요.

 

옆 테이블에서는 다른 테이블 손님이 주문한 곰장어를 숯불에 굽고 있네요. 조금 징그럽기도 합니다.

양념곰장어를 다 먹고, 필수 코스로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양념곰장어

 

그래도 볶음밥은 먹고 가야죠.

예전처럼 조금 더 맵고, 칼칼한 양념 맞을 느끼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밥 먹었으니까 해운대 밤바다 산책해야겠죠? ^^

밤이 내린 밤바다에 파도가 무섭게 몰아칩니다.

 

파도 소리도 정말 우렁차고 무서울 정도지만, 거친 파도 풍경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조금 무섭답니다.

해운대 밤바다 모래사장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사람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에 언제나 마음이 설레고, 고마운 마음이 든답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매일매일이 오늘만 같다면 정말 좋겠네요. ^^

해운대 와서 먹어보고 싶었던 것들도 먹고, 아름다운 해운대 퐁경도 즐기며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부산 3일차 여행을 마칩니다. 굿나잇!

 

오늘도 반달곰 지구여행과 함께 여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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