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84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2018.05.28(월)의 기록
체류형 귀농교육 84일차 입니다.
82일차, 83일차는 오랜만에 서울 집에 다녀와서 포스팅 작성을 못했네요.
서울 집에 가서 가족들하고 맛있는 전낙새 해물탕도 먹고, 고기도 구워 먹고, 구례에서 구입한 신선한 과일도 먹고, 동네 산책도 하고,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다시 구례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하우스에 가서 모둠 상추 솎아주기를 하고 토마토와 고추 꽃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새로 사 온 청양고추 4주도 추가로 심어주었고, 토마토 줄기를 잘라낸 것이 뿌리가 나와서 4주를 심어주었습니다.
일요일에 EM 액비를 뿌리는 날인데, 서울에 갔던지라 오늘 월요일에 뿌려주었습니다.
EM 액비를 하우스&노지밭에 적당히 뿌려주었습니다.
이틀간 작물을 보살펴주지 못했지만, 착한 녀석들이라서 씩씩하게 쑥쑥 잘 자라주고 있었습니다.
참 기특합니다!
며칠 전에 추가로 심은 비트와 고수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10일~15일은 후에는 예쁜 새싹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이번에 추가로 심은 청양고추 4주 씩씩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기존 청양고추가 거의 모자이크병으로 소멸되었거든요 ㅠ.ㅠ
모둠 상추, 토마토, 고추, 옥수수, 케일, 비트, 콜라비, 대파, 애호박, 수박, 감자, 고구마, 더덕, 들깨, 참외, 고수 조금 느리지만 잘 자라주고 있어서 고마울 뿐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잠시 구례읍에 나가서 구례오일장 구경도 하고, 금방 튀긴 뻥튀기와 꽈배기 도넛도 구입하고 다**에 들려서 물 분사기, 모종삽, 장갑 등 농사에 필요한 물건을 몇가지 구매하고, 간단 장보기를 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일주일에 한 두번, 구례읍을 나가는 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었고, 오일장 날은 꼭 구례읍에 나가서 사람 구경도 하고, 시장 구경도 하면서 즐거운 구례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17일 남았습니다.
301일 - 84일 = 217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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