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96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2018.06.09(토)의 기록
체류형 귀농교육 96일차 입니다.
오늘은 오전 일찍 하우스에 가서 애호박 꽃으로 직행!
애호박이 자꾸 열매를 맺다가 떨어지고, 떨어지고 반복을 해서 애호박 꽃가루 수정 작업을 했습니다.
오전 작업을 대충 마치고, 밥을 먹고, 가볍게 소풍 가방을 꾸려서 지리산 계곡 투어를 떠났습니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갑고, 반드시 계곡을 가야 했던 하루입니다. :)
지리산 피아골 깊이 자리 잡은 벅수골을 처음 가봤습니다.
연곡사를 예천에 가보긴 했는데, 벅수골은 처음입니다.
계곡으로 진입하는게 쉬워 보이고, 가족단위로 물놀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국내여행] 구례 지리산 피아골 벅수골 계곡 투
구례 지리산 벅수골 계곡 투어 오늘 같이 더운 날에는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봅니다. 계곡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구례에서 체류하는 관계로 지리산 계곡을 찾아 나섰습니다. 일단 지리산
bandalgomtv.tistory.com
벅수골 다리를 건너고, 돌담이 높은 계곡으로 걸어가다가 길이 아닌 길을 내려가서 계곡으로 들어갔습니다.
계곡에 내려가고 보니. 위험해 보이지만, 반대쪽에 내려가는 길이 또 있었습니다. ^^
계곡물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내려가니 적당히 발 담그고 놀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었고, 조금 더 하류 쪽에는 아이들이 작은 보트를 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계곡이 언제나 그렇듯, 마땅히 돗자리 펼 곳이 없었지만, 널찍한 바위에 자리를 잡고 돗자리를 펴고, 짐을 놓고, 바로 계곡으로 Go Go~♡
역시 계곡물은 시원합니다. 오싹할 정도로요.
오후 내내 시원하게 보내고, 잠시 낮잠도 자고,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우스에 들려서 물을 주고, 노지 밭 고추 방아다리 고추 제거를 해주고, 곁순 제거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배수가 괜찮았던 곳은 감자가 꽃이 피고, 제법 키도 큰데, 배수가 안되던 곳은 꽃을 피우지도 못했는데, 노랗게 시들시들하고, 키도 많이 작아서 크다 말은 게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오늘은 구례에서 시원한 하루를 잘 보냈고, 날씨가 더운 날은 무조건 계곡 투어를 다녀봐야겠습니다.
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05일 남았습니다.
301일 - 96일 = 205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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