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콩사원에서 만난 크메르 제국의 영광
프레아코 사원 투어를 마치고 바콩사원으로 이동했답니다.
바콩사원에 도착하니 이곳에서 활짝 웃는 해맑은 아이들이 많았답니다.
투어 차량에서 내리니 귀여운 아이들의 목소리로 한국말이 들립니다. 오잉:)
"달러 5천원, 달러 5천원" - 이게 뭔 말인지??
한국말과 영어롤 아주 자연스럽게 조합하는 귀요미들 :)
캄보디아 가볼 만한 곳 바콩사원에 도착하니 바닥은 온통 곱고 부드러운 붉은 흙가루로 가득합니다.
바콩사원에 걸어 다니는 내내 부드러운 흙을 밟고 다니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답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
아이들은 이 붉은 흙을 맨발로 밟으며 관광객들을 따라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바콩사원 구경하다 보면 아이들이 어느 순간 없어졌다가, 또 어느 순간 뿅! 하고 나타나고 아이들만 아는 지름길이 있는 건지 나타났다가 사라지길 반복하네요.
캄보디아에서는 아이들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네요. 너무 밝고 환하게 웃어주는 아이들을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답니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만날 때마다 계속 웃어요. :)
도시의 아스팔트만 밟고 살아온 제게 캄보디아의 흙 길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했고, 한 걸음 한 걸음 내 디딜 때마다 살짝살짝 흩날리는 바콩사원의 붉은 흙의 향기가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졌답니다.
어린 시절 외할머니 집에 놀러 가서 붉은 흙 밭에 써 뛰어놀던 그 시절이 생각나서 그때가 그리워졌답니다.
이곳 바콩사원에서도 캄보디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투어 시간을 가져봅니다. :)
바콩 사원
바콩(Bakong)은 크메르 제국의 건축적 재능과 종교적 열정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증거로, 동남아시아 역사에서 중요한 장을 차지합니다. 크메르 왕들에 의해 처음으로 사암으로 건축된 사원인 바콩은 제국의 건축적 야망을 상징할 뿐만 아니라 고대 캄보디아의 문화적 및 종교적 풍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연결 고리의 역할을 합니다.
현대의 시엠립 근처, 앙코르의 역사적 구역 내에 위치한 바콩은 서기 9세기 말에 건립되었으며, 당시 수도인 하리하랄라야에 있는 인드라바르만 1세의 국가 사원으로 기능했습니다. 이 선구적인 구조물은 계단식 피라미드 형태를 채택하여, 동남아시아 사원 건축에서 사원 산의 개념을 상징하는 초기 크메르 사원 건축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바콩과 자바의 보로부두르 사원 간의 건축적 유사성, 특히 관문과 계단의 디테일은 크메르 왕국과 자바의 살렌드라 왕조 간의 직접적인 영향 및 상호 작용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이 연결 고리는 건축 기술과 종교적 아이디어의 전달을 통해 동남아시아 문명 간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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