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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지구여행

[구례 +06]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06일차 : 지리산둘레길 센터방문과 산책 본문

체류형 귀농교육

[구례 +06]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06일차 : 지리산둘레길 센터방문과 산책

반달곰 지구여행 2023. 12.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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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06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지리산둘레길 센터방문과 산책

 

2018.03.11(일)의 기록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서시천 상류를 끼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코스로 산책을 하러 나갔으나, 바람도 많이 불고, 주변 논밭의 진한 비료 향기, 근처 양계사육 농가의 악취로 견디며 산책을 하는 것이 무리라 판단되어 산책을 중단하고, 다시 구례 농창센터로 와서  차를 가지고 구례 지리산 둘레길 센터로 이동했다. 웬만한 냄새는 잘 참고 견디는데, 오늘은 정말 심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ㅠ.ㅠ

구례 지리산 둘레길 센터 근처에는 구례 실내체육관도 있고, 실외축구장, 매천도서관과 작은 공원과 예쁜 정자가 있고, 넓은 서시천을 감상하며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구례로 오면 운동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촌에서 지내다 보니 차량이동이 많고, 공용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어디를 가든 차량으로 이동을 하게 되어 걸어 다닐 일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1만보를 채우는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서울에서는 하루에 1만 보는 기본인데... ^^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지리산둘레길센터에는 둘레길 안내책자와, 각종 코스 설명서, 스탬프 다이어리, 둘레길 코스 스탬프가 있고, 여행자들이 잠시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시원한 생수와 편안한 의자도 준비되어 있었다.
자전거 여행자나 도보여행자들에게 생수제공은 정말 가뭄에 단비 같은 서비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오래전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을 다니면서 더운 여름에 자전거 운행 중에 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기 힘들어서 농가주택에 들어가서 할머님들, 꼬마천사들, 맘씨 좋은 아주머니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물을 받기도 했고, 직접 끓여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둔 물을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그분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여 내가 제주도 앓이를 지금도 하고 있지 않나 싶다.
나는 원래 귀농귀촌을 한다면 반드시 제주도를 가고 싶다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1人!!
지금도 제주도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동경의 대상 1호이지만, 현실적으로 제주도를 가는 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구례에 와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자전거!!
서울에 있는 자전거를 가지고 올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다.
둘레길센터에 들어가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없는지 문의를 했지만, 대여시스템은 없다고 한다.
서울자전거 따릉이처럼 자전거 대여하는 시스템이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도보여행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시원하게 자전거 도로를 달려주는 것도 참 좋은데...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스쿠터를 사고 싶은 것도 사실이지만 10개월 후 서울로 갈 때 가져가기가 힘들 것 같아서 스쿠터 구입은 망설여진다.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는 자전거가 필요함!! 중고라도 한대 사야 할까 싶다.

지리산둘레길 센터 근처를 산책하고 ***마트에 들러서 약간의 장을 보고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휴일 같은 휴식을 보냈다.

지방이라서 그런지 산책코스 시설들이 많이 빈약함을 느꼈다.
차를 타고 가지 않으면 산책을 즐길 곳이 많지 않음을 느낀다.
하지만...
이곳에는 높고 푸른 지리산과 넓은 섬진강이 있다.
최고로 강력하고 매력적이며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


여러 귀촌선배님들의 얘기를 들으니 고민이 깊어진다.

정말로 시골에 집을 얻게 된다면....
진짜로 진짜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다.
정말 나와 맞는 지역은 어디일까?
내가 진정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일까?
구례가 좋아서, 구례에 살아보고 싶어서 구례농창에 지원을 했지만, 여전히 고민 중!!
이곳에 온 뒤로 나 자신을 더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되는 것 같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센터, 서시천


그동안은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이 많았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일을 해야만 했고, 일을 하면서도 나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악순환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 살면 도시에서 보다 몇 배는 더 힘들고, 더 외롭고, 금전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많아진다고는 얘기들을 하지만, 내가 좋아서,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들로 정신없이 바빠진다면 그것만으로도 난 행복할 것 같다.

 
구례 이곳에서 모든 것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구례에서는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둘레길 구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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