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05]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05일차 : 눈내리는 3월의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다.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05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눈내리는 3월의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다.

 

 

 

2018.03.10(토)의 기록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구례 #지리산 #노고단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으로 가본 지리산에 조상님께서 덕을 많으쌓으셨는지...^^
3월에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는 노고단을 햇볕이 쨍하고 선명한 날씨에 기분좋은 #산행을 갔다왔습니다.
#겨울산은 오랜만에 가봅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시리도록 차갑지만 맑고 깨끗한 칼바람이 얼굴과 콧잔등을 스칠때마다 코는 그 신선한 공기를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은지 실룩실룩 거렸고, 손가락 사이사이로 스치듯 지나가는 바람의 느낌이 너무나 좋았고, 인적이 드문 눈 덮힌 겨울산을 걷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끔 노고단을 오르고, 내리는 등산객들과 인사도 하고 참으로 #힐링되는 #겨울산행이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구례 멘토님께서 "반드시 주말이 지나기 전에 노고단을 가야 눈을 볼 수 있다"며 강력추천을 해주셔서 예정보다 앞당겨진 노고단 산행이었지만, 멘토님 덕분에 멋진 지리산 노고단 풍경을 눈으로, 마음으로, 머리속으로 가득 담고 왔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 주신것 같아서 고마웠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오전에 구례읍에 볼 일을 보고 12시40분쯤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을 했고, 장갑, 아이젠, 등산화도 못챙기고 노고단을 가게 되어서, 몇군데 가파른 오르막은 오르고, 내릴때 시간이 많이 지체된것 같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노고단 정상에서는 30분정도만 머물 수 있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했습니다.

노고단 하산 길에 #천은사에 잠시 들려서 늦은 오후의 한적한 사찰 풍경도 감상하였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노고단

 

천은사 #수홍루 아름다운 풍경에 심쿵!
천은사 수홍루 주변 소나무 숲에 심쿵!
천은사 수홍루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 소리에 심쿵!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지리산 천은사

 

 

천은사를 1시간정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구례읍에 있는 얼큰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속이 편안하고, 깔끔한 굴국밥 집에서 뜨끈뜨끈한 굴국밥을 먹고, 어느새 밤이 되어버린 서시천옆 지리산 둘레길을 잠시 걷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반달곰지구여행은 오늘도 구례에서 하루를 알차게 잘 보낸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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