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56]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56일차 : 내 밭에서 청개구리 발견, 고구마, 하우스 특별관리, 밭고랑, 두둑 정리 작업 중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56일차

반달곰 지구여행자 귀농귀촌을 꿈꾸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내 밭 지키미 청개구리

 

내 밭에서 청개구리 발견, 고구마, 하우스 특별 관리, 밭고랑, 두둑 정리 작업 중

 

2018.04.30(월)의 기록

 

구례군 #체류형귀농교육 56일차 입니다.

오늘 아침에 하우스에 가서 모종들과 씨앗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 작업을 하고, 놓지 밭에 고구마 심어 놓은 것이 상태가 괜찮은지 체크를 해주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고구마들이 거의 죽을 것처럼 바스락 말라있기는 한데 허리는 서 있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니 뿌리가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구마는 5월이 되고, 기온이 13도로 높아질 때 뿌리는 뻗는다고 하는데...

내일이면 5월 1일이네요~ 얼른 고구마들이 뿌리를 잘 뻗어 나가주길 기대합니다. ^^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내 밭 지키미 청개구리

 

오후에는 밭에서 밭고랑, 두둑 정리를 하면서 청개구리를 발견했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 한참을 쳐다보고, 목욕도 시켜주고, 밭에서 실컷 놀라고 사진만 몇 장 찍고 얼른 놓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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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에 있는 농작물은 아침에 가도 조금씩 자란 게 눈에 띄게 보이고, 초저녁에 가봐도 눈에 띄게 자란 게 보일 정도의 성장 속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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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상추와 치커리가 특히 잘 자라고 있고, 쑥쑥이 대파 모종, 타의 멜론이 정말 잘 자라고 있습니다.

104개 포트에 심어 놓은 옥수수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40개 옥수수는 냉해를 입었는지, 물이 많았던 건지, 물이 부족했던 건지...

딱 1개를 남기고 한꺼번에 소멸된 이후...

옥수수가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이번에는 제발 잘 자라주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옥수수(좌), 고구마(우)

 

 

이제 노지와 하우스에 심을 것을 거의 심어 놓았고, 5월에 센터에서 나눠줄 예정인 고추만 심으면 끝!

잘 관리해서 조금씩 수확만 잘~ 하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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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많이 덥고, 건조하기도 하고, 습하기도 합니다.

기온은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 않는데, 이번 주는 확실히 덥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감자(좌), 고구마(우)

 

 

씨앗과 모종들을 하나하나 심으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신수양하는데 농사가 참 좋습니다.

삽질을 하고 있을 때는 정신이 하나로 집중되어 좋고, 모종이나 씨앗을 파종할 때는 진정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농사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아 참! 오늘 로터리(관리기)를 한번 운행해 봤습니다.

현재 고추 심을 땅이 놀고 있어서... 교육 때 배운 로터리 기계 다루는 걸 까먹지 않으려고 한번 시험 삼아 해봤습니다. 재밌긴한테 온몸의 힘을 쏟아야 해서 무척 힘들고, 좁은 땅에서 로터리 연습하려니 잘 안돼서... ^^ 그냥 한두 번만 왔다 갔다 하고, 땅은 엉망을 만들어 놓고, 끝!!

그래도 로터리 운행을 해봤다는데 의의를 두고 기분 좋은 연습을 마쳤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누군가는 저에게 "도시 생활이 그립지 않은지?" 물어보곤 합니다.

그런데 저는 도시 생각이 잘 나지 않네요. ^^

도시는 도시대로 삶의 의미가 있고, 농촌은 농촌대로 삶의 의미가 있다 보니 그립 다기보다는 가끔은 여행 삼아 왔다 갔다 하는 재미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교육

 

 

잇님들도 즐거운 월요일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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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45일 남았습니다.

301일 - 56일 = 245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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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반달곰 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이곳에서 바쁘고, 행복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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