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58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고구마, 감자, 하우스 특별 관리
2018.05.02(수)의 기록
구례군 체류형귀농교육 58일차 입니다.
오늘은 비가 조금 많이 내려줄까 싶었는데...
밭에 스며들지도 않을 정도로 잠시 내리다가 말았습니다.
잠시 비가 소강 상태일 때...
구례읍 자주 가는 분식집에서 쫄면, 김밥, 부대찌게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리얼얌얌] 구례 분식집 : 쫄면, 김밥, 부대찌개로 맛있는 점심식사
구례 분식집 쫄면, 김밥, 부대찌개로 맛있는 점심식사 구례에서 10개월간 지내면서 자주 갔었던 분식집! 점심시간에 잠시 구례읍에 나가서 먹고 싶었던 쫄면, 김밥, 부대찌개를 먹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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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밥도 맛있게 먹어으니, 하우스에 가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하우스 청양고추 잎이 노랗게 마르더니, 현재 4개의 모종이 아픈 것 같습니다.
케일도 벌레는 보이지 않는데, 잎에 구멍이 몇 개 난 것도 있고, 둥글게 뒤로 말리는 현상도 있고, 대파 모종도 노랗게 말라가는 게 보이고 있습니다.
콜라비 1개는 노랗게 잎이 마르더니...
1개의 어린잎만 남겨진 상태로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는 게 눈에 보여서 여간 걱정이 되는 게 아닙니다.
매일매일 힘내라고 홧팅도 해주고 있는데...
성장이 늦더라도 잘 크길 바라고 있습니다.
고수와 참외 새싹들은 생각보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고, 옥수수도 쑥쑥 잘 커주고 있습니다.
수박씨 뿌린 것은 아직 무소식이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 될 거라 믿으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농사를 배우다 보니, 작물의 병해충 관리를 정말 신경 써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농약,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같이 교육을 듣는 교육생들 대부분이 친환경 농사를 선호하고, 반달곰 지구여행 또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작물들에게 더 많은 애착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노지 밭두둑 정리를 하고, 하우스에 병해충이 있는지 매의 눈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제 조만간 고추를 심고 나면 상반기 작물 심기 작업은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43일 남았습니다.
301일 - 58일 = 243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오늘도 반달곰 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이곳에서 사랑스러운 나의 작물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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