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76] 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 감자밭 잡초제거, 노지&하우스 EM 살포, 토마토 꽃따기, 파프리카&사과 최아 준비중

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76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2018.05.20(일)의 기록

 

오늘은 오전에 하우스에 가서 토마토 꽃을 따주고, 어느새 키가 알게모르게 커버린 애호박, 토마토 매듭을 다시 묶어 주었습니다.
하우스 작물들을 일부러 2틀정도 물을 주지 않았더니, 애들이 완전히 축축 늘어져있습니다. 단, 콜라비만 씩씩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모듬상추들을 한번 크게 솎아줬더니 확실히 하루하루 크게 자라는게 눈에 띄게 느껴집니다.

옮겨심기한 비트, 고수, 시금치들은 아주 그냥 쭈~~~욱 뻗어 있습니다. 그나마 참외는 살짝 고개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괜히 옮겨가지고 애들만 고생 시키고 에휴! 초보가 초보티를 냅니다.ㅠ.ㅠ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오후에는 구례 지리산 노고단 맑은하늘을 보면서 감자밭 잡초제거를 했습니다. 멀칭이 되어있어서 잡초제거가 쉽지 않았고, 잡초로 가득찬 멀칭안은 곧 터질듯한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있고, 어떤곳은 멀칭이 뻥~ 터져버린곳도 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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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감자밭에 너무 신경을 못써준건 아닌지...
감자들한테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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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제거를 하다보니 어느새 18:30분이 되어서, 잡초제거를 중단하고 액비 살포기통에 EM과 물을 희석해서 노지밭과 하우스에 수동펌프질을 하며 2시간에 걸쳐서 무거운 액비통을 등에 지고 다니며 EM을 살포했습니다.

몸은 힘들지만, 작물들이 EM을 좋아한다고 하니 열심히 힘을내서 뿌려주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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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니 20:50분
매일 집을 나갈때른 해지기전에 집에 들어와야지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밤이 되어버립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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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와서 파프리카씨와 사과씨를 최아준비를 했습니다.  몇일전 친구가 2년전에 파프리카 씨앗과 사과 씨앗을 받은것을 보내주었습니다.
일단 50개를 최아시도 했는데 100%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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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최아가 잘됐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실패해서 보내준 씨앗을 몽땅 최아 준비를 했습니다.
양은 엄청난데 1개라도 최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사과도 최아가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특히 힘든일을 많이 해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꿀잠을 청해봐야겠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군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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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25일 남았습니다.
301일 - 76일 = 225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오늘도 반달곰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이곳에서 즐겁고, 행복하고, 재밌는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