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67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하우스 관리, 고구마 옮겨 심기, 고구마 두둑 만들기, 수박 모종 심기
2018.05.11(금)의 기록
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67일차 입니다.
어제 작은 사이즈 두둑을 5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하우스에 가서 작물들 물을 주고, 고구마 옮겨심기 작업을 했습니다.
오전 11시가 되니 너무 더워서 더 이상 작업이 힘들어서 일단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집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구례읍에 나가서 *미*미 분식에서 점식식사를 하고, **소에서 필요한 물건 몇 가지를 사고, 수박 모종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하우스에 청양고추가 몇 개 소멸되는 바람에 수박 자리가 생겼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
다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하우스에 들려서 수박 모종 2개를 심어주었습니다.
아직은 작은 모종에 불과하지만...
아주 달고, 과즙이 풍부한 빨간 맛 수박을 기대하며 정성껏 정식해 주었습니다.^^
귀농교육센터에서 받아서 심은 고추들한테 진딧물이 발견됐다는 다른 교육생의 말을 듣고, 혹시나 하고 반달곰 지구여행 고추도 확인을 해보니, 진딧물이 조금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고추는 정말 키우기 힘든 작물인 것 같습니다.
진딧물 방제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친환경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오후 4시 반부터 오전에 하던 고구마 옮겨심기 작업을 한 후, 고구마 두둑 만들기 작업을 하고, 비닐멀칭까지 하고 나니 저녁 8시가 되었습니다.
기계로 하면 뚝딱인 것을 사람 손으로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팔, 다리, 어깨, 무릎의 고통이 엄청납니다.
현재는 반달곰 지구여행 밭에 이미 작물을 심어져 있는 상태라서 기계가 밭으로 들어올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손 두둑 작업을 했습니다.
주말에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내일 아침에도 새벽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꿀잠을 자야 하는데, 온몸이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고구마 작업과 옥수수 작업을 끝내고, 주말에 비가 내리면....
밭에 또 물이 많이 고일 텐데... 걱정입니다.
이번 비에도 밭이 엉망이 되면, 교육센터에 얘기를 해서 배수가 되게끔 배수로 구멍을 내주던지, 밭에 흙을 더 많이 채워달라고 정식으로 요청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34일 남았습니다.
301일 - 67일 = 234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오늘도 반달곰 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이곳에서 삽질을 하며 하루를 힘들게 보냈습니다.
힘들었던 만큼 열매는 달콤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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