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71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농업대 약초 수업, 하우스 작물 물 주기, 노지 밭 물고랑 정리 작업
2018.05.15(화)의 기록
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71일차 입니다.
오늘은 오후에 농업대 약초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오미자 재배와 관리 방법을 배웠습니다.
오미자 효능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었고, 오미자 재배와 관리에는 많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농사가 열정 + 노력은 필수!!
매주 화요일마다 약초 수업을 하는데, 이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수업도 유익하고 재밌고, 도시에 살면 접하기 힘든 경험이라서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수업이 끝나고 오후 5시부터 노지밭에 나가서 고랑에 가득 차인 물을 빼보려고 노력은 해보았지만...
고랑 물길 내는 작업도 이제는 할 만큼 한 것 같고, 물길을 낸다고 해도, 물이 빠져나갈 길이 없으니, 작업을 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것 같고, 그동안 고랑 내는 작업으로 손목, 팔목, 어깨, 허리, 다리 등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 교육센터에서 배수 구멍을 터줄 때까지는 대기해 보려고 했는데요.
짜잔~ 빅뉴스!!
교육생들이 노지밭이 배수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교육센터에서 알게 되었는지...
조만간 배수를 할 수 있게 방법을 강구해 보겠다고 합니다.
조만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듣던 중 반가운 소식입니다. ^^
비 오는 날 하우스에 물이 새들어 오는 것도 유지 보수를 해주겠다고 하니 고마운 일입니다.
오늘은 컨디션도 좋지 않고, 고랑 배수로 작업도 맘 같이 안되고, 그냥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제 배수 문제만 해결되면, 더 즐거운 농사 생활이 되겠지요? ^^ 기대를 걸어봅니다.
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30일 남았습니다.
301일 - 71일 = 230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반달곰 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 보이는 이곳에서 오늘은 조금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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