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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귀농교육

[구례 +70] 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70일차 : 시들시들 콜라비 & 케일 자리 옮기기, 모둠 상추 솎기, 내 밭에 청개구리 :)

by 반달곰 지구여행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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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70일차

반달곰 지구여행 귀농귀촌을 꿈꾸다

시들시들 콜라비 & 케일 자리 옮기기, 모둠 상추 솎기, 하우스 지킴이 청개구리

 

2018.05.14(월)의 기록

 

구례군 체류형 귀농교육 70일차 입니다.

 

지난주에는 힘들고, 피곤한 일들이 많아서 컨디션이 썩 좋지 않네요.

오늘은 오전까지 푹~ 꿀잠을 잤습니다.

확실히 푹 자고 일어나니 기분도 좋고, 몸도 개운하고, 찌뿌둥하던 온몸이 가벼워졌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노지밭 물바다(좌), 감자밭(우)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노지밭 물바다(좌), 감자밭(우)

 

 

아점을 먹고, 구례읍에 나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조금 구입하고, 집에 돌아오니 너무 더워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을 먹고, 오후 4시부터 밭에 나가서 작업을 했습니다.

 

노지 밭은 아직도 물이 가득 차서 두둑 작업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밭에 가득 찬 빗물 덕분에 고랑은 소금쟁이들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소금쟁이 수영장 오픈!!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대파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대파(좌), 애호박(우)

 

노지 밭은 작물 점검하고, 하우스로 가서 오늘 해야 할 작업들을 진행했습니다.

시들시들 거리던 콜라비와 케일은 아무래도 흙의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 다른 두둑으로 어쩔 수 없이 옮겨 심기를 해주었습니다.

아플 때는 건드리면 안 될 것 같긴 한데...

그냥 이대로 두면 모두 소멸될 것 같아서 위험부담을 안고 옮겨주었습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모둠 상추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모둠 상추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비트(좌), 고수(우)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비트(좌), 고수(우)

 

 

잎이 노랗게 타들어가던 청양고추 2개는 결국 소멸되었습니다. ㅠ.ㅠ

아주 작은 새싹이 나오는 것 같더니, 새싹마저 노랗게 타버려서 에휴...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시금치(좌), 케일(우)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대파(좌), 수박(우)

 

 

시들시들하고 소멸된 작물들을 정리하다 보니 빈자리가 생겨서 두둑을 다시 정리해 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비트와 참외, 고수들이 성장하니 더 크기 전에 자리를 제대로 잡아줘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자리를 잡아줬어야 하는데, 초보 농부 인턴이다 보니 ^^ 여러 가지로 실수가 많습니다.

작물들이 고생입니다. 그래도 이번 농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값진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달곰 지구여행 - 전남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교육, 청개구리

 

그리고 하우스에서 귀여운 청개구리를 또 만났습니다.

한 번씩 만날 때마다 반갑고, 도망가지 않고 함께 있어주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제 구례에서의 밤이 231일 남았습니다.

301일 - 70일 = 231일 구례 체류형 귀농귀촌 생활

 

오늘도 반달곰 지구여행은 구례 지리산 노고단이 보이는 이곳에서 흙을 만지고, 흙냄새를 맡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구례 +71] 구례군 체류형귀농귀촌교육 71일차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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