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속초여행, 양양해수욕장, 사찰여행, 강원도 사찰, 강원도 가볼만한곳
낙산사는 정말 가끔 한 번씩 가는 곳인데, 생각을 해보니, 낙산사 가본지도 3년이 넘은 것 같고 해서, 오랜만에 낙산사 나무들이 많이 자랐는지, 건강해졌는지 걱정도 되고, 궁금해서 낙산사를 다녀왔습니다.
2005년쯤 낙산사 근처 화재로 인해서 많은 나무들이 소실 되었었죠.
정말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고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네요. ㅠ.ㅠ
낙산사 화재 몇 년 후에 가족여행을 갔었는데, 그때도 나무가 듬성듬성 있고, 한창 복구공사도 진행하고 있어서 조용히 낙산사를 한 바퀴 돌고 얼른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또 몇 년 후에 갔을 때는 , 그 때도 뭔가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 같고, 화재에도 살아 남은 나무들이 잘 버텨주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이전에 갔을 때 보다는 나무들이 많아져서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새로 식재한 나무들도 있는 것 같았고요.
그리고 현재!! 낙산사를 다녀왔는데, 몇년 사이에 정말 많이 변했네요. 낙산사 이곳저곳 정비도 잘 되어 있고, 많은 나무들이 푸르게 푸르게 잘 자라고 있었고, 이제야 예전 낙산사의 느낌처럼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네요.
낙산사 미륵불 주변도 정비가 잘 되어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었고, 저 멀리 동해바다 풍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게 주변 환경이 변화되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낙산사를 왔으니...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경건한 마음으로 미륵불을 향해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미륵불상 뒤편의 의자에 앉아서 아름다운 바다풍경도 구경하면서, 새콤달콤 맛있는 귤도 까먹고, 삼각김밥도 먹고, 텀블러에 담아 간 커피도 마시며 일몰직전까지 바다에 취해봅니다.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낙산사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오르고 내리며, 경내를 구경하며 내려왔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차가운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낙산해수욕장에 내려가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래바람에 눈을 뜰 수가 없네요. ㅎㅎ
바닷가에서 좀 앉았다가 갈려고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패스~
일단 다시 속초해수욕장으로 이동해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해변 산책을 했습니다.
담날 기대하고 기대하던 울산바위를 가야 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 일찍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답니다.
하루종일 걸어만 다녀도 좋은 동해바다!! 매일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동해바다!!
오늘 하루도 낙산사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ㅎㅎ
여행은 언제나 옳다. 여행은 언제나 긍정. 여행은 언제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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