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의 작은 킬링필드 왓트마이
왓트마이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킬링필드를 축소해 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학살 현장에 대한 사진 자료와 설명, 잔인한 학살 현장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절여 왔답니다.
가이드 설명을 듣는 동안 우리 일행들 모두 참담한 표정과 무거운 분위기가 계속되었답니다.
왓트마이에서 진짜 해골을 담아 놓은 탑도 보았고, 사원에서 운영하는 작은 학교도 보았답니다.
캄보디아 사원 투어시 짧은 반바지, 민소매를 입은 상태로는 입장이 불가해요.
가디건이나, 치마, 긴바지 하나 정도 챙겨다니시면 좋을것 같아요.
원안 불당에 들어가봐도 되는지 가이드에게 물어 본 후, 신발을 벗고 조용히 불당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원안 불당에 들어가니 큰 불상이 있고, 불상 주변에는 화려한 벽화들이 있었답니다.
부처님께 안전여행을 기원을 드리고, 불당안을 조용히 한 바퀴 돌아보는데 스님 한분이 책을 읽고 계셨답니다.
너무 조용해서 처음에는 스님이 계신걸 못 느꼈답니다.
스님의 수행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조용히 불당 밖으로 나왔답니다.
왓트마이를 둘러보다 보니 이곳이 캄보디아라는 생각보다 그냥 조용하고, 작은 시골마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낯선 외국인에게 환하게 웃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꼭 천사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캄보디아에는 오토바이 보다 자전거의 숫자가 많은 것 같았고, 오토바이 가격이 궁금해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가격은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얘기해 주었답니다.
캄보디아 국민소득에 비하면 정말 비싼 금액!!
동남아 쪽은 주로 HONDA를 가장 많이 타는 것 같았고, 아주 내 맘에 쏙~드는 오토바이들도 많이 보았답니다.
캄보디아는 아직까지는 특별한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다고 하고, 6~8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혼자서 오토바이를 아주 멋지게 몰고 가는 모습도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오토바이 의자에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키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서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닙니다.
너무 위험해 보이기는 하는데, 이곳 사람들의 일상이 그렇다고 하니...
가끔 한국에서는 어린이들이 식당에서 서서 밥을 먹는 것을 보곤 하는데, 이곳 캄보디아에서는 오토바이를 서서 타고 다니는 꼬맹이들을 보니 귀엽기는 한데,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총체적 난국!!
왓트마이 투어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합니다. 맛있는 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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